이름과 호(號)를 짓는다
"나의집에는 보물이 없다 보물은 오로지 청백 뿐이다"(吾家無寶物 寶物惟淸白)
보백당(寶白堂)김계행(金係行)의 청백리 인생을 보여준다.
성품이 강직하고 곧은 선비였으며 후세의 관직에 종사하는 선비들이 본받아야 할 지혜(智慧)라 생각하고 선생을
추앙하고 흠모하여 추모의 마음으로 보백당실기를 편찬하였다.
보백당실기(寶白堂實記)를 편찬하는 발문에서 권구는
"나라에 도가 없으면 죽음에 이르도록 변하지 않는다"(國無道至死不變)
라는 말에 해당하는 인물이라고 칭찬 하셨다.
보백당(寶白堂)이라는 호를 짓고 청백리를 살아가신 김계행 문신학자는 50세에 문과급제를 하고 삼사의 요직을 두루 거쳤지만 어떠한 뇌물이나 구설에 연루되지않고 청백리의 실천을 몸소 보여주는 것이 소문이 나자 임금이 사람을 보내 김계행이 얼마나 부유하게 살고 있는지를 알아보라고 했다.
조정에서 안동으로 내려간 신하가 돌아와서 고(告) 하기를 보백당 김계행은 서까래에 비가 새는 누추한 집에서 기거 하고 있다고 보고를 하자 임금님께서 크게 기뻐하시고 선생의 뜻이 길이길이 백성들의 귀감이 될거라 하셨다.
이름을 짓고 호를 짓는 것은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김으로 후세에 귀감이되고 존경을 받는다
사람의 태어난 사주와 맞게 작명을 잘 하므로 해서 큰 인물이 될수가 있고 후세에 길이 남긴다
이름을 아무렇게나 짓는다고 큰 인물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